PyCon Korea 2017 준비하는 이야기 - 회의 편
안녕하세요!! 파이콘을 기다리는 모든 파이써니스타 여러분.
이제 파이콘 한국 2017이 두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네요. (나이도 빨리 먹는 것 같습니다…. 내가 파이콘을 준비한게 벌써 4번째라니..)
여튼 파이콘 준비위원회는 상당히 많은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슬랙에서 활발한 논의도 할 수 있고, 행아웃으로 회의도 하긴 하지만, 만나서 하는게 제일 빠르기때문에 오프라인 언제할까요~ 하는 투표가 슬랙 채널에 올라가더라구요.
왼쪽부터 슬님, 민우님, 정환님, 소연님 그리고 나 (ft. B612) 언제였지… 아마 5월 27일 쯤.
위의 사진처럼 5명-6명 (성수님이 일찍 집에 가셔서 사진에서 빠져있네요) 정도가 급만남을 가지기도 합니다. 보통 결정할 거리들을 리스트로 쫙 적어놓은 후에 그 회의록에다가 이렇게 정하기로 했다, 저렇게 정하기로 했다 등을 적습니다. 예를들면 우리 발표자는 몇명으로 할건지, 언제까지 발표 할건지 누가 그 일을 할껀지 혹시 일손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등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그마한 결정거리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것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 내가 놓쳤던 부분들을 많이 챙길 수 있고, 다들 동의하시는 것(?) 같아서 모여서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만나서 항상 이야기를 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때는 슬랙에 ‘저 이렇게 하려고 하는데 동의하시는 분 따봉 3개 되면 진행합니다’ 라는 방식을 쓸 때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꽤 잘 동작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D
모두 모이기 전에 한컷.
오랜만에 많은 인원이 모였던 자리. (ft. 레진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성수님의 V)
많은 인원이 모이면 각자 진행했던 것들을 공유하고 문제될 만한 것들, 몇가지 방안이 있고 장단점이 있는데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결정해야 하는 것들을 결정합니다. 파이콘 준비라고 하면 뭔가 회사일과 엄청 다를것 같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회사일과 매우 똑같아서 투잡뛰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돈도 두군데서 들어왔으면 좋겠다
아직 많은 일이 남았는데요. 열심히 할테니까 파이콘날 즐거운 모습으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