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body Pays 에서 말한 “모두가 돈을 내고 참가한다.” 의 연장선에서, 재정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재정지원은 “모두가 같은 돈을 내고 참가한다.”는 전제하에 ‘돈이 없어서 참가하기 힘든 사람들을 어떻게하면 함께 즐기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여 나온 프로그램입니다. 아마 나라마다 재정지원의 기준이 완벽히 같을 순 없겠지만, 비슷비슷하다고 알고있습니다. 파이콘 한국에서도 재정지원을 처음 도입할 때부터 PyCon US에서 복붙해 따왔습니다.

재정지원 심사의 기준은 다음과 비슷합니다. (연도별 신청을 종합해서 판단하기 때문에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만 같은 기준을 적용합니다.)

  • 첫 파이콘 참가
  • 학생
  • 발표자
  • 여성 참가자
  • 미성년자
  • 지방 참가자
  • 해외 참가자
  • **kwargs

위의 기준 중 여성 참가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이유는, Pyladies에서 PSF에 1억원을 기부했고, PSF에서 지원받는 금액은 100% 재정지원에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아직 PSF에 신청서를 내지 않아서 지원이 확정 되지는 않았지만, PSF에서 도움을 받게되면 해당 항목에 대해 PyCon US와 같은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학생, 발표자일 경우는 아마 다들 이해하실 것으로 생각되구요.
첫 파이콘 참가일 경우 가산점을 주는 부분은, 더 많은 분들이 파이콘을 알고 참가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가산점을 드리고 있습니다.
작년의 경우 PyCon APAC이었기 때문에, 해외 참가자에 대한 가산점을 줬었지만, 올해의 경우 어느정도의 퍼센트로 드릴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재정지원으로 사용할 예산은 패트론 티켓으로 받은 금액 전액과 PSF에서 받은 금액 전액을 사용하게 됩니다.
많은 패트론 티켓 구매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파이콘에 기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분들께 전액 지원을 드리지 못하는 것에 항상 죄송함과 동시에 패트론 티켓을 사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