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PyCon 안은 안전할거야 >

안녕하세요 전국의 파이써니스타 여러분~

여러분들이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었을 PyCon 2018을 향한 대장정이 올해도 시작되었습니다(짝짝짝)~~~

지난 1월 27일, 그 첫단추로 새로 합류하는 신규 준비 위원회 분들과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는데요.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한파를 뚫고(ㄷㄷㄷ) 이번에 새로 합류한 뉴비로써 설레임을 안고 OT장으로 들어갔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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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파이썬이라 하면 개발자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 준비하는 과정 또한 개발개발스럽지 않을까라는 하는 생각이 들텐데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개발자 외에도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모여 풍성한 행사가 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표정은 아직 어색함이 묻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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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으로 성수 님의 Pycon Korea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역대 PyCon Korea의 히스토리를 전달해 주면서 앞으로 준비위원회의 방향성을 구체화 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덕분에 본 모임의 취지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새로 들어온 준비위원회들의 자기소개가 있었는데요. 개발자(축구 선수 출신인 분도, 자바에서의 고통을 파이썬으로 치유하신 분도, 학교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계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디자이너(굿즈 욕심 있으신 분들에겐 희소식이죠?), 디발자(보노보노?), 학생, 기획자 등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들 공통적으로 잡일도 잘하고 짐도 잘 옮기신다고 하셨는데 행사 당일에 기대하겠습니다 +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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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권한 님께서 준비 위원회에서 즐겁게 일을 해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Don’t Do 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준비위원회라는 모임에 대한 권한님의 애정이 잔뜩 느껴졌는데요. 위원회 모두 좋은 취지를 가지고 소중한 자기 시간을 쏟아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못하는 것보다 안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소연 님의 함께 일합니다 발표가 있었습니다. PyCon Korea 2017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영코더와 아이돌봄 프로그램이 어떻게 추가되었는지 설명해주시면서 준비위원회가 어떻게 일을 해나가는지 알려 주었답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뭐든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동의를 얻고, 함께 일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파이콘 한국을 준비하는 첫걸음에서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전년도에 참여하였던 기존 멤버들은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야 겠다는 개선점들에 대해 언급해 주었고, 신규 위원회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신이 꿈꾸었던 새로운 프로그램들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대화를 나누면서, 지난 행사에서 아쉬웠던 점이 보완되고 새로운 기획들이 빛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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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개인시간을 바쳐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멋진 사람들과 함께 애정을 갖는 행사를 준비하는 경험은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도 파이콘은 하반기(아마도 8~9월)에 있을 예정입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의 기억에 남는 풍성한 행사를 준비할테니 올해 파이콘 한국 2018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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